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포근한 니트처럼 따뜻한 향기가 그리워지죠.
오늘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앰버 향수, '부쉐론 앰버 드 알렉산드리'를 소개할게요.
특히 남녀 구분없는 리치한 향으로 분위기 있는 가을,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주목해주세요.
한눈에 보는 향수 정보
항목 | 내용 |
---|---|
향수 이름 | 앰버 드 알렉산드리 (Ambre D'Alexandrie) |
브랜드 | 부쉐론 (Boucheron) |
향기 계열 | 오리엔탈 (Oriental) |
성별 | 남녀 공용 (Unisex) |
출시 연도 | 2017년 |
조향사 | 장-크리스토프 에로 (Jean-Christophe Hérault) |
어떤 향기일까? 달콤 쌉쌀한 첫인상부터 포근한 잔향까지
이 향수는 한마디로 '따뜻하고 달콤한 앰버' 향이에요. 하지만 마냥 달기만 한 바닐라 향수와는 다릅니다.
첫 향 (Top Notes): 처음 뿌리면 크리미한 바닐라와 달콤한 벤조인(안식향)에 쌉쌀한 타바코 향이 더해져 독특한 첫인상을 남겨요. 많은 사람들이 이 향을 맡고 잘 졸인 사과잼을 넣은 애플파이나, 시나몬 스틱을 꽂은 따뜻한 와인(뱅쇼) 같다고 표현하죠.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절묘한 균형감이 매력적이에요.
중간 향 (Middle Notes): 시간이 조금 지나면 향의 중심인 앰버와 랍다넘이 모습을 드러내요.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따뜻하고 관능적인 분위기가 살아나며, 향이 한층 더 깊고 풍성해집니다.
잔향 (Base Notes): 마지막은 앰버그리스와 머스크가 부드럽고 포근하게 감싸주며 마무리됩니다. 살냄새처럼 은은하게 남는 잔향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죠.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느낌 없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앰버 바닐라 향수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언제, 어디서 뿌리면 좋을까?
'앰버 드 알렉산드리'는 따뜻하고 풍성한 향기 덕분에 특히 가을, 겨울 향수로 강력 추천해요.
추천 계절: 쌀쌀한 늦가을부터 추운 겨울까지. 스웨터나 코트 위에 살짝 뿌려주면 온종일 포근한 향기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여름에도 사용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추천 장소 및 상황:
데이트: 특별한 날 저녁,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을 때 데이트 향수로 사용하면 좋아요.
격식 있는 자리: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어 모임이나 중요한 자리에 잘 어울립니다.
일상: 추운 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실내에서 편안하게 있을 때 뿌리면 기분 좋은 안정감을 선사해요.
비슷한 느낌의 다른 향수는?
만약 이 향수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향수들도 좋아하실 확률이 높아요.
파퓸 드 말리 - 오아잔 (Parfums de Marly - Oajan): 꿀과 시나몬의 달콤함이 더 강조된 버전으로, '앰버 드 알렉산드리'와 가장 비슷하다는 평이 많아요.
에르메스 - 앰버 나르길레 (Hermès - Ambre Narguile): 좀 더 스파이시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물담배(시샤) 콘셉트의 앰버 향수입니다.
펜할리곤스 - 켄싱턴 앰버 (Penhaligon's - Kensington Amber): 시나몬과 바닐라가 중심이 되는 따뜻한 앰버 향으로, 비슷한 계열의 향을 찾는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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