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산 벡스코에서 2025 지스타가 개막했습니다!
20대 후반 게임 덕후가 털어놓는 역대급 2025 지스타 '찐' 경험담과 현장 생존 팁
와... 진짜 솔직히 말할게요. 올해 지스타 2025, 역대급 맞습니다.
작년에 '역대급 인파'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올해는 '역대급 기대작' 덕분에 사람이 더 미친 듯이 몰린 느낌이었어요.
저는 평일 오전에 갔는데도 벡스코 입구부터 줄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역시 메인 키워드가 '확장되는 유니버스'라더니, 게임의 경계가 진짜 엄청 넓어진 걸 체감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지스타의 최고 화제는 단연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시연이었죠. 저도 이걸 해보려고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지만, 결국 시연대 앞에서 3시간넘게 동안 줄 서는 고통을 맛봤습니다.
근데 그정도의 시간이 고생이 헛되지 않았냐고요? 제 기준으로는 네, 진짜 할만했습니다. 원작의 핵심인 팰 포획이나 오픈월드 탐험, 전투의 짜릿함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기가 막히게 구현됐더라고요.
특히 조작감이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쾌적해서 '이건 출시하면 무조건 깔아야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팰월드 외에도 볼 게 너무 많아서 문제였어요. 엔씨소프트 부스가 메인 스폰서답게 압도적인 규모였는데, '아이온2' 체험존은 진짜 신비로운 푸른빛, 보랏빛으로 가득해서 들어가 보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MMORPG 덕후라면 엔씨 부스 가서 '아이온2' 한 번 해보는 거, 지스타 신작 게임 추천 1순위로 넣겠습니다.
그리고 1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블리자드 부스도 난리였습니다.
'오버워치2' 시연하려는 팬들 줄도 길었는데, 오랜만에 복귀라 그런지 현장 분위기가 남달랐어요. 그 옆에는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무려 5종의 신작을 가지고 나왔는데, 특히 야외 부스에 마련된 'SOL: enchant' 미디어아트 전시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많은 부스를 다 돌아보려니 시간이 부족했다는 거?
특히 인디 게임 쇼케이스 존에 숨겨진 보석 같은 게임이 많다고 들었는데, 메인 게임 시연 줄 서느라 결국 다 못 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인디 존부터 공략해야겠어요.
지스타 찐 생존 팁: 2025 지스타 주차 대신 대중교통 꿀팁 및 굿즈 수집 전략
자, 이제 실질적인 꿀팁 나갑니다.
부산 벡스코 주차는 그냥 잊으세요. 아침 오픈 전에 도착하는 거 아니면 무조건 만차, 그리고 주변 교통이 마비됩니다.
직장인이나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을 위한 2025 지스타 주차 꿀팁은 사실상 대중교통 뿐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는 거예요. 벡스코랑 바로 연결되니 세상 편합니다.
부산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급행 버스(1001, 1002번)를 타면 30분 내외로 도착하니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굿즈! 지스타에서 게임만큼 중요한 게 굿즈죠.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팰월드 굿즈랑 '카페 펍지' 한정판 도넛 때문에 스탬프 랠리 줄이 길었습니다.
굿즈를 많이 받고 싶다면, 무작정 줄 서지 말고 **스탬프 랠리 미션**을 먼저 파악하고 동선을 짜는 게 중요해요. 굿즈 받으려는 분들 진짜 많거든요.
잠깐, 코스프레는 어땠나요?벡스코 야외광장은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퀄리티가 정말 미쳤더라고요. 특히 넷마블 부스 근처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엘리자베스 코스어분들도 만날 수 있었고, 거대한 팰월드 팰 인형 퍼레이드도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게임 좋아하는 20대 후반 남자라면 사진 찍는 재미도 놓칠 수 없잖아요? 카메라나 폰 배터리 빵빵하게 채워서 가세요!
결론적으로, 2025 지스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넥슨이나 펄어비스 같은 몇몇 대형 게임사의 불참이 아쉽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블리자드 같은 글로벌 명가들의 복귀와 엔씨, 넷마블, 크래프톤의 신작 공세 덕분에 현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진정한 게임 팬이라면 이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5 지스타는 확실히 체험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긴 줄을 서더라도 꼭 시연대에 앉아보세요. 그냥 보는 것과 직접 플레이하는 건 차원이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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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입장에서, 이 정도로 짜릿한 신작들과 기술 트렌드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지스타밖에 없다고 봅니다. 내년에도 무조건 달려갈 겁니다.
*짧은 진심 한 줄 정리: 팰월드 모바일 줄 서다가 허리 나갈 뻔했지만, '아이온2', '오버워치2'까지 보고 나니 피로가 싹 가셨음. 내년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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